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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이재웅 복귀 초읽기…카셰어링·자율주행 승부수

서울경제TV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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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이재웅 복귀 초읽기…카셰어링·자율주행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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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이재웅 전 대표가 경영 일선에 복귀합니다. 지난 2020년 ‘타다 금지법’ 여파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6년 만인데요. 쏘카는 카셰어링 본업과 자율주행 신사업을 동시에 재정비하는 투트랙 리더십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이재웅 쏘카 창업자가 경영 현장에 복귀합니다. 오는 3월 주총을 통해 이사회 의장직에 오를 예정.
2020년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법 개정안)’ 통과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6년 만입니다.

쏘카는 이 전 대표가 카셰어링 본업을, 박재욱 현 대표가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등 미래 먹거리를 진두지휘하는 구도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리더십 재편은 쏘카가 수익성 회복 국면에 들어선 시점과 맞물려 있습니다.
2024년 3분기부터 분기 기준 흑자 전환한 쏘카는 다섯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결은 차량 운용 방식의 전환입니다. 차량 보유 기간을 1년 늘려 감가상각 부담을 덜었고, 적기에 중고차로 넘기며 매각 수익을 끌어올렸습니다. 구독형 서비스인 ‘쏘카 플랜’도 흑자 구조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이런 흑자 기조가 성장으로 연결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차량 구입비와 감가상각, 보험료, 금융비용 등 고정비 비중이 큰 업종 특성상 금리 변동 등에 따라 수익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쏘카의 사업은 카셰어링, 플랫폼, 중고차 매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매출 70% 이상을 책임지는 카셰어링 사업은 시장 성숙 단계에 접어들며 과거와 같은 고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웅 전 대표의 복귀는 이런 한계를 넘어설 해법을 찾기 위한 행보로 읽힙니다.
본업 경쟁력을 다시 다지는 한편, 자율주행과 로보택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청사진을 새로 그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쏘카가 창업자 복귀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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