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코스피가 14일 거침없이 또 오르며 사상 첫 47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46(0.65%) 오른 4723.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이 열리면서 4685.11로 출발했으나 곧 반등해 4700대 고지를 넘어선 뒤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 오후에 오름폭을 키워 장을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올해 첫 개장(지난 2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누적 상승폭은 508.93(12.0%)에 달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477.5원(오후 3시30분 주간거래 종가)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0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22억원, 3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삼성전자(+1.96%)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0.54%)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현대차(1.35%), 에스케이스퀘어(2.11%)는 올랐고, 엘지(LG)에너지솔루션(-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4.65%)은 내렸다. 이날 방위산업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사업을 아우르는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을 결정한 한화는 25.37% 급등한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거래일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가격 부담을 이겨내고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 속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80(0.72%) 떨어진 942.1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2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0억원, 1555억원을 순매도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