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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약 4년 만에 월드투어에 나선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번 투어가 대규모 수익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3일(현지 시각) BBC는 방탄소년단이 컴백 투어를 통해 전 세계 79회 공연을 진행하며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BBC는 과거 투어 성과와 최근 공연 일정 규모를 근거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방탄소년단은 앞선 투어에서 약 2억4600만달러(약 363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K팝 아티스트 단일 투어 기준 최고 성과였다. BBC는 이번 투어가 이전 기록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특히 방탄소년단이 2019년 이후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공연을 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팬들의 공연 수요가 한꺼번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뉴스1 |
이번 월드투어는 2026년 4월 9일 한국 고양 스타디움에서 3일간 열리는 공연으로 시작된다. 티켓 가격은 사운드 체크 이벤트가 포함된 좌석은 26만4000원이며, 일반 R석은 22만원, 일반 S석은1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아우르는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런던과 도쿄, 뮌헨, 시드니,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어 올해 가장 큰 규모의 투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BBC는 방탄소년단의 활동 공백이 소속사 하이브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휴식 기간 동안 하이브의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5% 감소했으며, 이번 투어가 실적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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