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의 전 보좌진인 A 씨가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폭로한 전직 보좌진이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참고인 신분으로 전 보좌진 김모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조사실에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김병기) 의원님이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 받고 있는 범죄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입증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경찰서에 김 의원의 비위 혐의와 관련해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김 의원이 차남의 숭실대 편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 등이 담겼다.
경찰은 이날 전 동작구의원 2명에게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김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 지역구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김 의원의 부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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