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확대
李대통령, 언론보도 공유하며 고강도 경고
李대통령, 언론보도 공유하며 고강도 경고
이재명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주가조작 패가망신은 빈말이 아니다”면서 “정상적으로 투자하라”며 주가조작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주가조작 근절을 위해 정부 대응 조직을 확대 강화해 운영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이날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조직 및 인력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편에 따라 인력은 기존 37명에서 62명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 인력은 4명에서 11명으로 7명 늘고, 금융감독원 인력은 20명에서 34명으로 14명 확대된다. 한국거래소 인력은 기존 12명을 유지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주가조작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엄정 대응 기조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조작하면 폐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려고 한다”면서 “합동조사본부도 만들어져서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주가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을 몰수하는데, 주가조작 투입 원금까지 싹 몰수하도록 다 적용하라고 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방송 보시는 주가조작사범 여러분,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성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오천피’까지 단 300포인트(p)만을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