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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트럼프의 이란 압박에 원유 '불장' 월가 상승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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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트럼프의 이란 압박에 원유 '불장' 월가 상승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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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월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알고리즘 기반 트레이더들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원유 가격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정부를 겨냥한 강경 발언 수위를 높이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이른바 CTA(상품 투자자문사)로 불리는 알고리즘 운용사들은 이번 주 초 기준으로 브렌트유 선물에서 취할 수 있는 최대 순매수 포지션 대비 약 18% 수준까지 매수 쪽으로 포지션을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방향 전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불과 하루 만에 '로봇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이 급격히 바뀐 셈이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 고조에 치솟는 브렌트유 [자료=블룸버그]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 고조에 치솟는 브렌트유 [자료=블룸버그]


이 같은 움직임은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중동과 흑해 인근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상하면 유가가 순식간에 튀어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브렌트유 옵션 시장에서는 최근 거래일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강세 옵션 거래가 이뤄졌고, 콜옵션(상승 베팅)의 프리미엄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 이란을 공습했을 당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최근 나흘 동안 약 9%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도 이란과 흑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TA들의 WTI 포지션 역시 이전까지는 60% 이상 순매도로 기울어 있었지만, 하루 사이에 순매수 방향으로 전환해 현재는 최대치 대비 9% 수준의 매수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 내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이 중단될 때까지 이란 당국과의 모든 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히며, 이란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발표하면서 "도움이 곧 도착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 규모의 산유국이지만, 아직까지 원유 수출에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했다는 징후는 없는 상황이다.


이란과 더불어 카스피해 원유를 수출하는 카자흐스탄 쪽에서도 악재가 겹쳤다. 최근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의 선적 터미널 인근 해역에서 원유 운반선 두 척이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카자흐스탄산 원유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

시장 분석기관 에너지 애스펙츠(Energy Aspects)는 CTA들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원유 선물 약 15만 건을 추가로 사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CTA의 매수 전환과 원자재 지수 편입에 따른 매수, 옵션 시장에서의 강세 베팅이 최근 원유 랠리를 함께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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