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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수익증권 뺀 M2 4057.5兆… 1년 전보다 4.8%↑

조선비즈 최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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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수익증권 뺀 M2 4057.5兆… 1년 전보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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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권고에 따라 수익증권을 제외한 기준으로 새로 집계한 넓은 의미의 통화량(M2)이 작년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4.8% 늘었다. 수익증권까지 포함한 기존 기준으로는 8.4% 증가했다.

한은은 작년 9월 지표까지는 수익증권까지 포함한 통화량을 M2로 발표해왔다. 그러나 수익증권은 가격 변동성이 커 M2에서 제외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IMF의 권고에 따라 10월부터는 수익증권을 제외한 새로운 지표를 공개하고 있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제공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제공



14일 한은이 발표한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작년 11월 M2(평잔, 계절조정기준)는 405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 전월대비로는 0.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M2 증가율은 작년 4월(3.2%) 0.3%포인트(p) 커진 이후로 내내 확대되다가 작년 10월(5.2%) 0.3%p 작아졌다. 작년 11월에는 0.4%p 더 축소되며 두 달 연속 증가 폭이 작아졌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통상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를 위해 자금 조달을 늘리면서 2년 미만 금융채와 시장형 상품을 중심으로 M2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증권을 포함한 과거 방식으로 집계한 M2(구 M2)는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작년 11월 기준으로는 4498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작년 8월(8.1%)부터 넉 달 연속 8%대 상승률이 지속됐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수익증권 투자 규모가 1년 전보다 38.4% 늘면서 구 M2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증권은 구 M2 증가율 8.4% 중 3.4%p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의통화(M1) 평잔은 133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증가 폭은 전월(+7.8%)보다 축소됐다. 금융기관 유동성은 6024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9% 늘었다. 광의유동성은 7627조8000억원으로 6.8% 증가했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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