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 정비구역 지정 고시
남산·용산공원 조망, 서울역 역세권 수혜 기대
남산·용산공원 조망, 서울역 역세권 수혜 기대
총 885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되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 일원.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 일원(구 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이 숙대입구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며 대규모 고급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는 지난해 12월 26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 구역 면적 3만6612㎡에 법적 상한용적률 418%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40층, 총 885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사전 검토를 시작으로 2025년 8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사업지는 숙대입구역(4호선) 바로 앞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부지와 인접해 남산과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역 북부·남부역세권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윤명숙 추진준비위원장은 “용산구 내 80여 개 정비사업장 가운데서도 가장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인근 재개발 진전과 용산공원 조성, 대사관 및 교육청 건립 등 대규모 개발이 완료되면 입지·교통·분양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확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해 5월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신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재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2일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 징구에 돌입했으며, 이른 시일 내 사업시행자 지위 확보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신자산신탁은 목동13단지, 상도15구역에서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왔으며, 안산 군자주공9단지에서는 5개월 만에 통합심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향후 3년간 도시정비 업계 최대 실적을 통해 ‘신탁형 정비사업의 새로운 주역’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토지 등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했다”며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통합심의, 시공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