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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만이 아니다"...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명문인 이유, 이런 계약에 있다

MHN스포츠 유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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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만이 아니다"...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명문인 이유, 이런 계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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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시절 앤디 이바녜스

디트로이트 시절 앤디 이바녜스


(MHN 유경민 기자) 초호화 전력을 구축한 LA 다저스가 조용하지만 실속 있는 선택으로 로스터를 채웠다.

다저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쿠바 출신의 다재다능한 내야수 앤디 이바녜스(32)와 1년 120만 달러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이바녜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39, 4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공격 지표만 놓고 보면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디트로이트에서 보낸 3시즌 동안 무려 6개의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타이거즈는 2026년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고, 이바녜스는 지난 11월 FA 시장에 나서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20경기 출전, 타율 .254, 28홈런, 128타점.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벤치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투입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그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유틸리티 역할을 맡아왔다.

다저스가 이바녜스를 선택한 이유도 명확하다. 주전급 스타들로 가득 찬 로스터 속에서, 시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휴식 관리에 대비한 안정적인 백업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는 수비 능력은 다저스 특유의 유연한 로스터 운용과 잘 맞아떨어진다.

한편, 다저스는 이바녜스 영입과 동시에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내ㆍ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렸다. 이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추가'가 아닌, 명확한 계산 아래 이뤄진 선택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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