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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가 효자…작년 ICT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

서울경제TV 최연두 기자 yond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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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가 효자…작년 ICT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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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4% 증가한 2643억 달러 기록
반도체 수출액 22.1% 늘며 전체 수출 견인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생성형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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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연두기자]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부문이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수요 증가로 역대 최고 수출을 달성하면서 전체 ICT 수출을 견인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작년 ICT 수출은 2642억 9000만 달러(약 390조 8000억원), 수입은 1512억 5000만 달러(223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130억 4000만 달러(167조 1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ICT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며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연수출 역대 2위와 3위는 각각 2024년(2350억 5000만 달러)과 2022년(2332억 3000만 달러)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1% 늘어난 1734억 8000만 달러(256조 1000억원)를 기록,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확대됐고 범용 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고대역폭 메모리(HBM)·DDR5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면서 전년 대비 34.8% 증가한 1189억 8000만 달러(175조 7000억원)로 역대 최고치였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파운드리와 패키징· 테스트 부문이 견인하며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출액인 479억 7000만 달러(70조 8000억원)로 집계됐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중국과 네덜란드, 대만을 상대로 한 수출 강세로 3.8% 늘어난 153억 5000만 달러(22조 7000억원)였다. 또한, 통신장비는 미국 등 국가들의 수요 호조로 23억 9000만 달러(3조 5000억원)를 기록, 3년 만에 반등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수출은 단가 인하와 액정표시장치(LCD)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9.5% 감소한 191억 달러(28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수출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국은 반도체와 휴대폰 부문 덕분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대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25억 4000만 달러(48조 600억원), 대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0.9% 감소한 970억 4000만 달러(143조 3000억원)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반도체 부문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421억 7000만 달러(62조 3000억원)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대를 돌파했다.

/yondu@sedaily.com

최연두 기자 yond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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