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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철도 이용객 1억 7200만 명 넘어…KTX·SRT 중심 재편

뉴스1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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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철도 이용객 1억 7200만 명 넘어…KTX·SRT 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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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이용객 1억1900만명, 일반철도 5300만명

국토부, KTX-이음 확대·이용자 서비스 개선 추진



간선철도 이용객.(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간선철도 이용객.(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해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포함한 간선철도 이용객이 1억 7200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열차 이용객 증가가 전체 수요를 견인한 반면, 일반열차 이용객은 감소해 철도 수요가 고속철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지난해 간선철도(고속철도·일반철도) 이용객이 1억 7222만 명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속철도 이용객은 1억 1900만 명, 일반철도 이용객은 5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세 뚜렷…KTX·SRT 이용률 100% 상회

고속철도별로 보면 KTX 이용객은 9300만 명(일평균 25만 4000명), SRT는 2600만 명(일평균 7만 1000명)이었다. 이용률은 KTX 110.5%, SRT 131.0%로 좌석 공급을 웃돌았고, 승차율은 각각 66.3%, 78.1%를 기록했다.

고속열차 이용객 증가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이 이끌었다. 중앙선 KTX-이음은 개통 이후 275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청량리~부전 구간 KTX-이음 추가 투입과 동해선(강릉~부전) 신규 운행이 이어지면서 고속철도 수요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반철도 이용객은 5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2000만 명, 무궁화호는 3300만 명이 이용했으며, 정차역이 많은 무궁화호의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8360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고속열차(KTX·SRT)가 6140만 명, 일반열차가 2220만 명을 수송했다. 경부선 KTX 기준 이용률은 115.5%, 승차율은 68.3% 수준이다.


역별 이용객은 서울역이 439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역(2610만 명), 동대구역(2050만 명), 대전역(1960만 명), 용산역(1510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광명역과 수원역, 오송역, 천안아산역, 수서역도 주요 거점역으로 꼽혔다.

교통약자·다자녀·임산부 지원 확대…철도 서비스 질 개선

국토부는 철도 이용 확대와 함께 서비스 개선에도 나섰다.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위해 영상상담과 원격지원, 휠체어 지원, 수어·화면 확대 기능을 갖춘 신형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 역에 설치했다. 삼성페이·애플페이·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과 다국어 기능도 지원한다.

저출산 대응 차원의 철도 할인 혜택도 확대됐다. 지난해 다자녀 가구 할인 이용객은 38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고, 임산부 할인 이용객은 69만 9000명으로 2배 이상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다자녀·임산부 전용 좌석도 신설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고속철도 수요에 맞춰 KTX-이음 추가 도입과 신규 노선 개통에 따른 운행 조정을 이어가는 한편, 관광 연계 상품과 지역사랑 철도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활성화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이 철도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부터 운영까지 안전 관리를 빈틈없이 챙기는 동시에,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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