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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300건, 한곳에 모았다…공공 디지털 아카이브 첫 공개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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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비평 300건, 한곳에 모았다…공공 디지털 아카이브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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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발표된 원고…누구나 무료 이용



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누리집 화면(아르코 제공)

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누리집 화면(아르코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학 비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공 디지털 아카이브가 처음으로 구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2024년에 발표된 한국문학 비평 원고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를 문학광장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는 그동안 문예지별로 개별 축적돼 온 문학 비평을 한 곳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공 디지털 아카이브다. 2024년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비평 원고를 평론가와 매체별로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동시대 한국문학을 둘러싼 문제의식과 비평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카이브에는 비평 원고 300여 건과 이를 집필한 평론가 120여 명의 프로필이 수록됐다. 계간 '창작과비평'(창비), '자음과모음'(자음과모음), '문학들'(심미안), 격월간 '릿터 Littor'(민음사) 등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현장 평론가 110여 명의 비평 원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평론가가 직접 제시한 주제어를 기준으로 검색·열람할 수 있어, 개별 작품을 넘어 비평이 형성되는 문제의식과 관점을 중심으로 문학 비평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아르코는 이번 아카이브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연도별 비평 원고를 순차적으로 축적해 한국문학 비평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르코 관계자는 "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는 비평을 단발성 기록이 아닌 공공의 자산으로 축적하기 위한 시도"라며 "동시대 문학 담론을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는 문학광장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록 문예지 목록과 참여 평론가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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