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 여객기참사 국조특위 간사)이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설계 변경 관련 보고서를 공개하며 정부 시뮬레이션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은혜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무안공항 둔덕은 1999년 최초 설계 당시 '가로 2열, 두께 1m, 높이 1m' 구조물이었으나, 2003년 제작사(NORMARC)의 권고에 따라 '세로 19열, 두께 2m, 높이 2m'로 변경됐다.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이 이를 수용해 2007년 준공된 구조물은 최초 설계보다 훨씬 높고 두꺼운 형태였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 여객기참사 국조특위 간사) 사진=고정화 기자 |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 여객기참사 국조특위 간사)이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설계 변경 관련 보고서를 공개하며 정부 시뮬레이션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은혜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무안공항 둔덕은 1999년 최초 설계 당시 '가로 2열, 두께 1m, 높이 1m' 구조물이었으나, 2003년 제작사(NORMARC)의 권고에 따라 '세로 19열, 두께 2m, 높이 2m'로 변경됐다.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이 이를 수용해 2007년 준공된 구조물은 최초 설계보다 훨씬 높고 두꺼운 형태였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공개한 충돌 시뮬레이션 보고서는 2020년 개량공사만 반영했을 뿐, 구조물 자체가 바뀐 2003년 설계변경은 시나리오에 포함하지 않았다.
최초 설계대로라면 보안 담장(2m)보다 낮은 1m 구조물이었고, 정부 보고서에서도 담장 충돌은 사고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된 만큼, 2003년 설계변경이 사고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은혜 의원은 "정부 보고서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덮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는지 의문스럽다"며 "2003년 설계변경을 반영해 보고서를 다시 작성하고, 당시 둔덕 안전성 검증 여부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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