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선보일 주요 공연 계획을 공개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 기능 개선을 통해 공간 경쟁력을 높이고, 자체 브랜드 공연 강화와 국내외 우수 작품 초청, 야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연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 ⓒ인천문화예술회관 |
먼저 2026년 기획공연으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자체 브랜드 공연을 중심으로 총 46건의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클래식시리즈'에서는 '우치다 토모하루 피아노 리사이틀'(4월)과 '프랑스 오베르뉴 론 알프 오케스트라'(5월)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티네 공연 '커피콘서트'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수요일 열리며, 탱고 브리즈, 바디콘서트, 불멸의 연인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썸머 페스티벌과 얼리 윈터페스티벌을 통해 예술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스테이지149 시리즈'에서는 연극 '쉬어 매드니스', 공연 '더 씬', 어린이 공연 '핸드쉐도우 판타지 아니마레' 등 순수예술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어쩌면 해피엔딩', '안나 카레리나' 등 국내외 인기 작품 6편도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광장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해외 유명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과 인천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야외 상설 무료 공연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립예술단은 올해 총 194건, 227회의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운영에 돌입한다.
창단 60주년을 맞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신임 예술감독 최수열과 함께 기념 사업과 시즌 공연을 진행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2027년 미국 ACDA 공식 초청을 앞두고 창작곡과 대중적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창작무대와 창단 45주년 기념작, 춤 축제를 통해 시민과 만난다. 인천시립극단은 지역 서사를 담은 창작극과 고전 재해석 작품을 선보이며,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창작 뮤지컬과 국제 교류 공연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힌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청소년시립교향악단 창단을 통해 미래 세대 예술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또한 리모델링 이후 달라진 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연 2회 운영해 공연 제작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홍순미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2026년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기획공연과 창작 중심의 시립예술단 활동을 통해 인천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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