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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ES' 등 기대작 물량 공세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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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ES' 등 기대작 물량 공세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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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지난해 5개 신작을 통해 시장 공략에 집중했던 컴투스가,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하며 기업 중장기 성장을 도모한다. RPG · MMORPG 등 대작 라인업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게임업계에선 신작 공백현상이 심각했다. 각 업체들이 당초 출시키로 했던 작품들을 대거 연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컴투스는 '갓앤데몬' '프로야구 라이징' '서머너즈 워: 러쉬' '미니언100' '더 스타라이트' 등 5개 작품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게임시장 공략의지를 보였다.

이같은 행보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컴투스가 올해 신작 공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주요 게임업체로서의 존재감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상반기 중 '펩 히어로즈: 보물 줍줍단' 연내 '데스티니 차일드' 판권(IP) 활용작 '프로젝트ES' '프로젝트 메이든' 등 4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출시일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도 준비하고 있다.

이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프로젝트ES'다. 이 작품은 에이버튼에서 개발을 맡은 MMORPG다. 에이버튼의 개발력과 김대훤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작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브컬처, 방치형 RPG 등 다양한 장르가 메이저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최고 대세는 MMORPG인 만큼 흥행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회사에서도 이 작품에 대해 트리플 A급 게임이라 소개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도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유명 만화 '도원암귀'의 IP를 활용한 RPG로 컴투스가 직접 개발을 맡았다. 지난해 도쿄 게임쇼에 출품돼 현장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작의 인지도가 높고, 작품성이 일부 검증된 만큼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특히 이 회사와 관련해 주목되는 것은 애니메이션 IP를 새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외부 IP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 IP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하고, 다수 작품에 대한 게임화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유명 IP의 활용여부는 게임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여기에 컴투스가 주도적으로 나서는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기존 캐시카우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인기도 공고히 유지한다. 이를 위해 회사에선 '한일슈퍼매치'를 준비하는 등 e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격적인 사업 행보를 통해 컴투스는 2026년 연간실적으로 매출 7513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예상치)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무려 1만 3550%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데, 올해 전반에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일 목표주가로 3만 8000원이 제시된 것이다. 이는 같은 날 종가(3만 100원)대비 26% 상승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올해 이 회사의 신작 흥행 가능성, 581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행보 등을 감안하면 실제 상승여력은 더욱 클 수 있다는 평가다.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검증된 글로벌 IP 신작으로 파이프라인과 시장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탄탄한 자체 IP의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다각도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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