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환율, 장 초반 1480원 턱 밑까지 상승…엔화 급락 영향

이데일리 이정윤
원문보기

환율, 장 초반 1480원 턱 밑까지 상승…엔화 급락 영향

속보
부천 금은방 여성업주 살해한 남성, 종로서 체포
1477.2원 개장 후 1479.2원 터치
연말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엔화 약세
해외주식 환전 등 달러 실수요 맞물려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80원 부근까지 상승했다. ‘다카이치 트레이드’로 인한 엔화 약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73.7원) 대비 2.9원 오른 1476.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환율은 1477.2원으로 개장해 직후 1479.2원까지 오르며 1480원선을 위협했다. 이후에는 1470원 중반대로 상승 폭이 잦아들고 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달러화에 큰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다카이치 트레이드’로 엔화 가치가 급속도로 힘을 잃어가자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중의원 해산 및 조기총선 추진 소식이 일본 언론에서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자민당 의석수 확대를 노리고 있단 분석이 많지만, 시장은 조기총선을 불확실성으로 해석하며 엔화 약세로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을 돌파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 기준 99.1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 후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여기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40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장 초반 증권사 중심의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1480원대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