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종가와 현대차 종가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포인트(0.09%) 하락한 948.98,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3원 오른 1473.7원에 마감했다. 2026.01.13. kch0523@newsis.com /사진=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 중 4700선을 돌파한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순환매와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등이 영향을 끼치면서 코스피가 혼조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13포인트(0.07%) 내린 4689.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7.53포인트(0.16%) 내린 4685.11에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하며 장 중 4700선을 기록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가 커지고,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1470원대로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21포인트(0.80%) 내린 4만9191.99에, S&P500지수는 13.53포인트(0.19%) 하락한 6963.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03포인트(0.10%) 밀린 2만3709.87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나타냈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하루도 가지 않았다. 이번 지표만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와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잔존, 이란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대외 부담 요인과 1470원대로 재상승한 원/달러 환율 여파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이 4630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7억원과 904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업종 중 전기·가스는 3% 이상 하락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증권, IT(정보기술) 서비스 등은 1%대 내림세다. 건설, 운송·창고, 기계·장비는 강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오션이 4% 이상 약세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대 하락세고, 현대차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다만, 기아는 3% 이상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59포인트(0.27%) 내린 946.3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6억원과 410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2179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 중 금속. 화학, 금융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비금속, 운송·창고 등은 강보합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은 6% 이상 약세다. 에코프로과 펩트론은 2%대 하락세다. 반면 파마리서치와 원익IPS는 2%대 상승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477.2원에 출발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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