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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교원 창업기업 오니온에이아이, ‘CES’ 유망 AI 기술 사례 선정

헤럴드경제 구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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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교원 창업기업 오니온에이아이, ‘CES’ 유망 AI 기술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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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빙 결과 스스로 평가·보정하는 기술적 차별성 부각
오니온에이아이(AunionAI) 팀이 CES 2026에서 차세대 AI 더빙 솔루션           ‘AunionAI-DUB Plus’ 시연을 하고 있다.[GIST 제공]

오니온에이아이(AunionAI) 팀이 CES 2026에서 차세대 AI 더빙 솔루션 ‘AunionAI-DUB Plus’ 시연을 하고 있다.[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교수 창업기업 ㈜오니온에이아이(대표 김홍국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 AI 기술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의 10대 기술 트렌드를 분석한 ‘CES 2026으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CES 2026에서 ‘AI의 역할’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오니온에이아이가 개발한 AI 기반 자동 더빙 솔루션 ‘오니온에이아이 덥(AunionAI-DUB)’을 선정했다.

보고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베라 루빈 NVL 72) ▷삼성전자의 양자 내성 암호(PQC) 탑재 보안 칩(S3SSE2A)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4) 16단 제품 등과 함께 오니온에이아이의 AI 기반 자동 더빙 솔루션 ‘오니온에이아이 덥’을 AI 분야의 ‘10대 트렌드별 혁신 제품’으로 선정하고, 차세대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교육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언어 장벽 해소와 제작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소개했다.

‘오니온에이아이 덥’은 특정 언어로 제작된 영상의 음성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다국어 번역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더빙 음성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단순한 대사 번역을 넘어 장면의 맥락, 효과음, 공간감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 더빙을 진행함으로써 AI 자동 더빙 콘텐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질감을 크게 낮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삼정KPMG는 오니온에이아이가 ‘AI 에이전트’ 방식을 도입해 자동 더빙 결과물의 품질을 AI가 스스로 평가하고 보정하는 구조를 설계한 점을 차별화 요소로 강조했다. AI가 생성한 번역·더빙 결과를 다시 AI 에이전트가 검증·수정함으로써, 자동화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구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니온에이아이는 CES 2026 전시 현장에서 AI 기반 자동 더빙 솔루션을 실제 콘텐츠 제작 환경에 적용한 시연을 선보이며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플랫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음성 합성뿐 아니라 효과음과 공간감까지 반영해 장면 전체를 자연스럽게 현지화하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파트너십 논의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 솔루션은 완전 자동화된 더빙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과 정밀한 립싱크를 구현하며, AI가 생성한 더빙 결과를 자동으로 평가·보정하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전반으로의 높은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김홍국 대표는 음성·오디오 AI 분야에서 30년 이상 연구 및 산업 경험을 보유한 기술 전문가로, 삼성종합기술원과 미국 AT&T 연구소 등에서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 개발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연구 및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GIST 연구실에서 축적한 기술에 기반하여 2023년 ㈜오니온에이아이를 설립하고,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니온에이아이의 기술이 산업적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GIST 연구실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실제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교원 창업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