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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디섐보·람·스미스, “PGA 안 돌아가”

헤럴드경제 조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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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디섐보·람·스미스, “PGA 안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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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LIV 계약된 2026 시즌 기대”
람 “PGA 돌아간 브룩스 행운을 빌어”
지난 해 9월 2025 라이더 컵 일요일 싱글 경기에서 미국팀 브라이슨 디섐보가 동점 퍼트를 성공하자 포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지난 해 9월 2025 라이더 컵 일요일 싱글 경기에서 미국팀 브라이슨 디섐보가 동점 퍼트를 성공하자 포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PGA로부터 사실상 콕 짚어 복귀 제안을 받은 LIV 골프의 브라이슨 디섐보, 존 람, 캐머런 스미스 3명의 스타플레이어가 가 PGA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들 3명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LIV 골프 미디어데이에서 LIV 골프에 잔류하겠다고 밝혔다.

골프위크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디솀보는 “나는 2026년까지 (LIV 골프와) 계약돼 있어서 올해가 매우 기대된다”며 잔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디섐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LIV 골프를 선택할지 PGA로 돌아갈지, 선택지와 관련 유리한 계약을 얻는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람도 “어디에도 갈 계획이 없으니 브라이슨이 했던 답변과 매우 비슷하다”며 “(PGA 복귀를 택한 브룩스(켑카)에게 행운을 빌고, 난 올해 LIV에 집중해서 우리 팀이 챔피언 자리를 다시 차지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또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고, 그 선택을 바꿀 생각은 없다”며 “앞으로도 LIV 투어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2일 PGA는 LIV에서 지난 12월 계약을 상호합의로 해지한 브룩스 캡카를 징계기간 없이 2026 시즌 PGA 투어에 바로 복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켑카에게 적용한 무징계 특례 ‘복귀 회원 프로그램’의 대상자를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메이저 대회나 플레이어스 우승자로 한정했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는 켑카 외에 디솀보, 람, 스미스 3명뿐으로, LIV 골프의 핵심 선수들이다.

PGA 측은 이 프로그램은 2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며 이들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들은 PGA의 제안 하루 뒤 바로 LIV 골프 잔류를 선언, PGA의 친정 복귀 프로그램은 일단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