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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BTS, 월드투어 흥행 기대감에 목표가↑"

아주경제 송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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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BTS, 월드투어 흥행 기대감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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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IBK투자증권은 15일 하이브에 대해 BTS 월드투어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향후 실적 상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개된 BTS 월드투어 1차 일정만으로도 모객 규모가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돈다"며 "평균 티켓 가격과 스폰서십 매출도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BTS 월드투어는 2026년 4월 9일 고양 스타디움 3회 공연을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23개국 35개 도시에서 총 79회차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북미 25회, 남미 14회, 유럽 10회, 호주 4회, 아시아 26회로 편성됐다.

현재 공연장이 확정된 43회차 기준 단순 추정 모객 수는 약 280만명(회당 6만5000명 수준)이며, 향후 일본·중동 등 추가 일정이 공개될 경우 2026년 350만명, 전체 투어 기준 450만명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시장 추정치(300만~350만명, 65회차)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단기 실적은 비용 부담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브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7290억원, 영업이익은 94.5% 감소한 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39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반 부문은 약 600만장 수준의 판매량이 반영돼 전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 매출은 세븐틴·TXT·르세라핌·엔하이픈·&TEAM 등의 모객 실적 123만명을 반영해 소폭 감소가 예상되며, 콘텐츠 매출은 시즌그리팅, 디즈니+ 오리지널 출연, MMORPG '아키텍트' 매출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북미법인 구조개편 잔여 비용과 Santos Bravos 투자비, '아키텍트' 마케팅비가 예상보다 컸던 점이 4분기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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