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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위대 교수형 집행하면 이란에 매우 강한 조치” 軍작전도 거론[1일1트]

헤럴드경제 정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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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위대 교수형 집행하면 이란에 매우 강한 조치” 軍작전도 거론[1일1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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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것이 최종단계”…마두로 축출·솔레이마니 제거작전까지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할 가능성과 관련해 “그들이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14일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당신의 레드라인을 넘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교수형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면서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매우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우 강력한 조치’의 최종 단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기는 것이다. 나는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긴다’는 의미에 대해 최근 베네수엘라의 철권 통치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군사 작전으로 축출한 사례와, 집권 1기 당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지난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기습 타격을 거론했다.

이는 모두 ‘외과 수술식’ 기습 군사작전이었다는 점에서 이란 지도부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라고 밝힌 의미를 묻자 “다양한 형태로 많은 도움이 가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경제적 지원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실제 상황은 모른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살해했는지 정확한 수치를 알려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상당히 많은 수일 것 같고, 그건 그들에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디트로이트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길에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서는 이란 정부가 살해한 시위대 수치에 대해 “20분 안에 정확한 수치를 확보할 것이다. 규모가 상당해 보이지만 아직 확실히 알 수는 없다”며 “나는 20분 안에 알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또 이란 지도자들에 대한 메시지를 묻자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야 한다”며 “매우 곧 보고받을 예정인데, 내가 보기엔 그들은 매우 잘못 행동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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