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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메시 자리 흔들 수 있다" 모두가 기대하는 '메손대전'…내달 격돌 앞두고 준비 본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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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메시 자리 흔들 수 있다" 모두가 기대하는 '메손대전'…내달 격돌 앞두고 준비 본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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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모두가 기대하는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해외에서는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왕'으로 자리 잡은 메시의 자리를 흔들 수 있는 존재라며 손흥민과 메시의 경쟁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는 내달 22일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맞붙는다.

지난 시즌 도중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LAFC를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으로 이끄는 등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던 손흥민은 다가오는 시즌에 LAFC와 함께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손흥민도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손흥민은 곧바로 LAFC의 훈련 캠프에 합류해 2026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11일(한국시간) LAFC에 따르면 손흥민은 팀으로 돌아와 첫 훈련에 참여했다. LAFC가 공개한 사진 속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LAFC의 훈련 시설로 출근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LAFC는 1월 중 포틀랜드, 뉴욕 시티 FC와 MLS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레알 에스파냐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도 앞두고 있다. 사실상 손흥민과 LAFC 선수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셈이다.


MLS는 내달 22일 개막한다. MLS 사무국은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팬들의 관심이 모일 만한 매치업인 LAFC와 마이애미의 경기로 개막전을 준비했다.

두 팀의 경기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7만7500여명 규모의 경기장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1932년과 1984년 하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됐고, 지난 2018년 하계올림픽에서는 개·폐회식을 치르기도 한 미국 스포츠계의 상징적인 경기장이다.

LAFC의 홈구장은 BMO 스타디움이지만, 경기의 관심도 등을 고려해 MLS 사무국 측에서 BMO 스타디움 대신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경기가 열리는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메시가 나란히 MLS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약 7년 만에 공식경기에서 맞붙게 된다.

손흥민과 메시가 맞붙는 '메손대전'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 나아가 전체적인 경쟁 구도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13일 "손흥민은 메시의 왕좌에 맞설 수 있는 인물"이라며 "손흥민은 MLS에서 메시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MLS를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LAFC의 손흥민이 그 흐름을 흔들 수 있는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고 했다.

'디아리오 아스'는 손흥민이 짧은 시간 안에 LAFC의 핵심이 됐다는 점과 손흥민 덕에 LAFC, 나아가 MLS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실력이나 영향력 면에서 메시의 호적수가 될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적응할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LAFC 전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손흥민은 득점력과 경기 영향력 등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손흥민의 존재는 LAFC의 경기력 외에도 리그 전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실제로 손흥민은 LAFC 입단 직후 LAFC를 넘어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곧장 서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LAFC 입단이 LA 한인 커뮤니티와 LAFC 팬들 사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디아리오 아스'는 "메시는 여전히 ML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라면서도 "손흥민이 새롭게 등장한 덕에 MLS 최고 선수들의 경쟁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메시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MLS는 이제 메시의 독주 체제가 아닌 손흥민이라는 강력한 후보가 등장한 상황"이라며 "인터 마이애미가 타이틀 방어를 하는 가운데,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과 메시의 비교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디아리오 아스'는 나아가 손흥민이 메시를 밀어내고 왕좌를 차지할 수도 있을 거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단순히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MLS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바라보는 길의 끝에는 메시가 차지하고 있는 왕좌가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