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크 게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최근 며칠간 게히와 접촉하며 영입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노리는 가운데, 경쟁은 여전히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게히. 의심의 여지 없는 현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다. 신장은 183cm, 센터백치고 크지 않지만, 그 외 능력이 이를 상쇄한다. 발군의 수비력, 경기 운영은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나 현대 축구 센터백의 표본으로 꼽힌다.
첼시,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입성 후 완전히 알을 깨고 나왔다.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 등극했고 지난 5시즌 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어느덧 빅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거듭난 게히에 수많은 빅클럽들이 눈독 들였고 뮌헨도 그중 하나였다.
최근 더욱 관심을 드러내는 듯한 뮌헨이다.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는 건재하지만 예비 자원이 부족한 점이 원인이다. 현재 김민재가 부상 이탈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졌다. 확실한 센터백 자원이 이토 히로키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보강이 절실하다.
다만 경쟁자들이 많은 것이 뮌헨으로서는 걸림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게히 영입에 근접했던 리버풀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아 올여름 다시 영입 시도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센터백들이 줄부상당한 맨시티는 이번 1월 이적시장 게히를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베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게히도 해외 이적보다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는 분위기라 뮌헨으로서는 게히의 마음을 끌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김민재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이전과 달리 올 시즌 김민재는 우파메카노-타 듀오에 밀려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주전 재도약을 위해 임팩트 발휘가 필요한 상황인데 근래 부상으로 흐름이 꺾였다. 그런 가운데 게히까지 뮌헨에 합류하면 주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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