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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마이클 캐릭 감독 선임...25-26시즌까지 지휘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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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마이클 캐릭 감독 선임...25-26시즌까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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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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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이 2025-26시즌을 마칠 때까지 남자 1군팀 헤드 코치(감독)로 임명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를 이끄는 책임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이 클럽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이제 저의 목표는 선수들이 이 위대한 클럽에 걸맞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금의 선수단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미 함께 일해본 선수들도 많고, 최근 몇 년간 팀을 면밀히 지켜봐 왔다. 그들의 재능과 헌신, 그리고 이곳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이번 시즌 여전히 싸워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아 있다. 우리는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보답하는 경기를 보여줄 준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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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윌콕스 풋볼 디렉터는 "캐릭은 뛰어난 코치이며 맨유에서 승리하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으며, 구단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캐릭이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 캐릭은 이번 주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고, 맨체스터 더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락했으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적 확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SOON" 문구도 추가했다.

맨유는 최근 성적 부진과 전술적 한계를 드러낸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에서 아모림의 성적표는 처참했다. 2024년 11월 부임 이후 아모림이 기록한 승률은 고작 31.9%에 불과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모든 감독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맨유를 떠나게 한 결정에는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도 결정적이었다. 아모림은 리즈전 무승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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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임시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다. 일단 맨유 유스팀을 지휘하던 대런 플레처를 임시 감독으로 세우고, 구단의 전설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캐릭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맨유는 지난 목요일 캐릭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제이슨 윌콕스 기술 이사와 오마르 베라다 CEO 역시 그의 선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선수 시절 캐릭은 맨유 중원의 살림꾼이자 '언성 히어로'였다. 12년 동안 464경기에 출전하며 5번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팀의 균형을 잡는 그의 플레이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플레잉코치로 전향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8-19시즌 코치로서 맨유를 이끌고, 2021-22시즌엔 솔샤르가 떠난 맨유 감독 대행직을 맡았다. 이후 2022-23시즌 도중 강등 위기의 미들즈브러에 부임해 모두가 예상치 못한 기세를 올리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권까지 진출시켰다. 비록 막판 뒷심 부족으로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구단과 동행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단 레전드가 4년 만에 돌아와 남은 시즌 동안 맨유를 이끌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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