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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단순한 벤치 자원인데 1500만 달러? 너무 비싸네"…"KBO리그 수치 믿지 마" 혹평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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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단순한 벤치 자원인데 1500만 달러? 너무 비싸네"…"KBO리그 수치 믿지 마" 혹평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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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로운 코리안리거 송성문을 향한 현지 전망이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의 2026시즌 활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매체가 등장했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송성문의 2026시즌 예상 성적은 눈에 띄게 낮다"며 "이 수치가 오히려 샌디에이고의 구상에 대한 큰 질문을 던진다"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대표 성적 예측 시스템 중 하나인 '팬그래프스 스티머'는 송성문이 2026시즌 86경기 출전, 323타석, 타율 0.248, 출루율 0.305, 장타율 0.368, wRC+(득점 창출력) 91,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팀의 중심 타선이나 고정 주전이 아닌, 제한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에게 주로 부여되는 수치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이 예측은 송성문을 핵심 전력이 아닌, 로스터를 안정시키는 '백업 자원'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만약 샌디에이고가 단순한 벤치 자원을 원했다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다른 선수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구단의 선택에 의문을 던졌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는 지난 12월 23일 송성문과 4년 총액 1500만 달러(한화 약 22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매체는 "이 정도 규모의 계약은 단순한 백업 내야수에게 투자하기에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송성문의 최근 KBO리그 성적과 비교하면 이러한 전망은 더욱 대비된다. 그는 2025시즌 KBO리그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OPS 0.917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매체는 "MLB 예측 시스템은 KBO에서의 성공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며 "리그 수준 차이와 메이저리그 투수 적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대로 숫자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적 예측 시스템은 이미 검증된 역할을 선호한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새로운 쓰임새를 만드는 선수는 예측하기 가장 어려운 유형"이라며, 송성문의 유틸리티 자원 활용 가능성이 오히려 낮은 성적 예측으로 돌아왔다는 점을 분석했다.

다만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이같은 기대 이하의 전망이 곧 송성문의 한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매체는 "송성문이 예측치를 반영해 80경기 안팎에 머물지, 혹은 12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 전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지는 전적으로 샌디에이고의 활용 방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냉정한 숫자가 던진 질문은 하나다.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단순한 보험용 백업 자원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로스터의 유연성을 책임질 새로운 카드로 키울 것인지는 스프링캠프와 시즌 초반 운영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