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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았던 건 가슴에 묻고…” 이승엽의 다짐, 요미우리에서 다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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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았던 건 가슴에 묻고…” 이승엽의 다짐, 요미우리에서 다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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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 1군 타격 코치가 새 출발을 앞두고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이승엽 코치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미우리 모자를 쓴 사진과 함께 “안 좋았던 건 가슴 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스스로를 돌아본 뒤 다시 출발선에 섰다는 각오가 담긴 메시지였다.

2023년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았던 이승엽 코치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음에도 시즌 초반부터 각종 악재가 겹치며 하위권에 머물렀고, 결국 6월 초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SNS 캡처

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SNS 캡처


다시 야구 현장으로 돌아온 무대는 일본이었다. 지난 3일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내가 구단에 이승엽 코치 영입을 요청했다.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요미우리에서 함께 뛰었던 아베 감독은 “이승엽 코치는 선수 시절부터 연습벌레였다”며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줄 수 있는 지도자이자, 팀 내에서 형 같은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1군 타격 파트를 이승엽 코치와 젤러스 휠러 코치 체제로 운영한다. 아베 감독은 “외국인 타격 코치 2명은 드문 케이스지만, 팀에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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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북고를 졸업한 뒤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승엽 코치는 KBO 통산 190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리(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 57도루 OPS 0.961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했으며 2003년 단일 시즌 최다 홈런(56개)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승엽 코치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해부터 제70대 4번 타자로 낙점돼 143경기에 출장, 타율 3할2푼3리(524타수 169안타) 41홈런 108타점 OPS 1.003으로 맹활약했다. 이듬해인 2007년에도 137경기에서 타율 2할7푼4리, 30홈런을 기록하며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도자로서 다시 찾은 요미우리. 이승엽 코치의 ‘원점에서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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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