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야구 대표팀 정우주. 2025.11.16 /cej@osen.co.kr |
[OSEN=사이판, 손찬익 기자]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한국 야구사에 있어서 손꼽을 만한 최고의 국제 대회였다.
당시 손민한(은퇴)은 미국 대표팀의 초호화 타선을 상대로 완벽투를 뽐냈다. 특히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3구삼진으로 잡아내기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강 신화를 이뤄내며 한국 야구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그해 세상에 태어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괴물 투수 정우주는 WBC 대표팀의 사이판 1차 캠프가 차려진 올레아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날씨가 너무 좋다. 한국에서는 너무 추워서 소극적으로 훈련했는데 이곳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제가 약간 흥분해서인지 공도 잘 가고 컨디션이 되게 좋다”. 정우주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OSEN=조은정 기자] 야구 대표팀 정우주. 2025.11.16 /cej@osen.co.kr |
대표팀의 막내인 배찬승(삼성 라이온즈)과 정우주는 의욕이 넘친다. 투수 파트 코치들이 오버 페이스하면 안 된다고 말릴 정도다.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 올리려고 했는데 저와 찬승이는 막내라서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공이 빨라졌다. 코치님께서 페이스가 빠르다고 하셔서 절제하려고 한다. 현재 70~80% 수준인데 이 시기에 이 정도 페이스면 안 되는데 오버한 거 같다”. 정우주의 말이다.
정우주는 지난해 51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남겼다. 데뷔 시즌을 잘 마친 그는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끔 웨이트 트레이닝 열심히 하면서 근육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프로 무대에서 한 시즌을 경험한 덕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방향이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한일전 연패를 10연패에서 막았다.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2차전에서 7-7 무승부를 거뒀다. 2연전 시리즈 1무 1패를 기록한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4-3 승리 이후 성인 대표팀 기준(아시안게임 제외) 한일전에서 10연패를 기록했지만 처음으로 무승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정우주가 류지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11.16 /cej@osen.co.kr |
올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피칭 레퍼토리를 늘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정우주는 “구종 추가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타자와 상대할 때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팀 (문)동주 형과 SSG 랜더스의 노경은 선배 그리고 (조)병현이 형에게 스플리터를 잘 던질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데 선수 개개인만의 느낌이 있으니 다 가져올 수 없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최종 엔트리에 발탁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타자들과 맞붙는 상상을 하기도. 정우주는 “부모님께서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하신다. 아버지께서 오타니를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오타니를 비롯한 외국인 타자들과 맞붙더라도 절대 기죽으면 안 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OSEN=도쿄(일본),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MLB 월드투어 도쿄 개막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선발투수로 시카고컵스는 저스틴 스틸을, LA다저스는 사사키를 내세웠다. 5회초 1사 LA 다저스 오타니가 솔로홈런을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3.19 / soul1014@osen.co.kr |
WBC라는 꿈의 무대에서 야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풀어내는 게 정우주의 목표다. 그러기 위해 부상 없이 준비하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 참가를 계기로 팬들에게도 얼굴을 제대로 알리게 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식사하는데 제 유니폼을 입은 한화 팬분께서 저를 못 알아보셨는데 대표팀에 다녀오고 난 뒤 사복 차림에도 알아보시더라.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 인기를 실감하는 것 같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