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뮤지컬 '렘피카'가 강렬한 메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 초연의 서막을 알렸다.
13일 제작사 주식회사 놀유니버스는 오는 3월 21일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렘피카'의 메인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이 실루엣과 오브제로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번 트레일러는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아우라와 넘버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렘피카의 작품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1920년대 기계 시대를 상징하는 차가운 금속 구조물과 렘피카의 시그니처인 녹색 드레스, 붉은 립스틱의 강렬한 색채 대비는 아르데코 특유의 세련된 미장센을 완성한다. 화려한 조명 아래 교차되는 캔버스들과 인물들의 모습은 마치 살아있는 명화를 마주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 역시 뮤지컬 '렘피카'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클래식과 현대적인 팝, 록이 절묘하게 조화된 넘버는 심장을 울리는 비트와 함께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렘피카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서사를 청각적으로 각인시킨다.
무엇보다 이번 트레일러는 '꿈의 라인업'으로 불리는 배우들의 캐릭터 변신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타마라 드 렘피카 역의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화면을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예술과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화가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라파엘라 역의 차지연, 린아, 손승연의 치명적인 매력과 김호영, 조형균, 김우형, 김민철 등 명품 조연들의 묵직한 존재감도 더해져 본 공연에서 펼쳐질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
레이첼 채브킨 연출의 뮤지컬 '렘피카'는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의 격변기 속에서 시대를 앞서간 여성의 이야기를 대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한국 초연에서는 브로드웨이의 독창적인 감성에 한국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렘피카의 욕망과 사랑, 예술 세계를 매혹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렘피카'는 오는 3월 21일 개막해 6월 21일까지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놀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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