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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후임' 캐릭 감독에 루니 코치? "언제든 합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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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후임' 캐릭 감독에 루니 코치? "언제든 합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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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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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웨인 루니가 마이클 캐릭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브레이너(no-brainer)'라는 표현까지 꺼냈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웨인 루니가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으로 선임될 경우, 코치진 합류 제안을 받는다면 주저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BBC 팟캐스트 'The Wayne Rooney Show'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을 직접 전했다.

맨유는 지난 5일 후벵 아모링 감독을 경질한 뒤 임시 체제에 들어갔다. 현재는 대런 플레처가 임시로 1군을 맡아 번리전 2-2 무승부, 브라이튼전 FA컵 1-2 패배를 경험했다. 구단 수뇌부는 선수단이 복귀하는 수요일 이전까지 임시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으며, 캐릭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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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캐릭에 대해 "맨유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캐릭이든, 플레처든, 존 오셰이든, 혹은 나든 간에 중요한 건 이 클럽을 아는 사람들"이라며 "맨유가 어떤 팀인지, 이 클럽의 선수가 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맨유는 정체성을 잃었다. 가족 같은 분위기도 사라졌다"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든 캐릭이든, 지금은 맨유의 정신을 되찾을 기회"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로이 킨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클럽을 진심으로 아끼는 인물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캐릭 체제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단호했다. 루니는 "물론이다. 노브레이너"라며 "일자리를 구걸하는 건 아니다. 다만 요청이 온다면 당연히 돕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감독 선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캐릭은 2021년 솔샤르 경질 이후 맨유 임시 감독으로 3경기를 맡아 2승 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랄프 랑닉 부임과 함께 팀을 떠났다. 루니는 캐릭의 지도자 역량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미들즈브러에서 매우 좋은 일을 해냈다. 축구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똑똑한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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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지금 당장 트로피를 쌓아온 최상급 감독이 시장에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결국 선택지는 솔샤르 혹은 캐릭처럼 보인다. 캐릭은 이 클럽을 알고, 숨 쉬듯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몇 달은 캐릭에게도 기회다. 잘 해낸다면 구단이 굳이 다른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루니는 맨유 선수단을 향해서도 "더 많은 헝그리 정신과 투지가 필요하다"라며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같은 레전드들의 헌신을 언급했다. 임시 체제에서 누가 지휘봉을 잡든, 맨유의 ‘정체성 회복’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