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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팀이 부른 24살 우완 루키, MLB 유망주 랭킹 2년 연속 1위...그래서 메츠가 FA 선발투수 안찾나?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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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팀이 부른 24살 우완 루키, MLB 유망주 랭킹 2년 연속 1위...그래서 메츠가 FA 선발투수 안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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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맥클린이 지난해 8월 2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이끈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놀란 맥클린이 지난해 8월 2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이끈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최고의 유망주 투수로 꼽히는 놀란 맥클린이 우완투수 랭킹서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MLB 파이프라인이 13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2026년 우완투수 유망주 톱10' 명단서 1위가 맥클린이다.

이어 버바 챈들러(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레이 이새비지(토론토 블루제이스), 앤드류 페인터(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스 에르난데스(피츠버그), 라이언 슬론(시애틀 매리너스), 조나 통(메츠), 트래비스 시코라(워싱턴 내셔널스), 잭슨 위긴스(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래그레인지(뉴욕 양키스) 순으로 나타났다.

맥클린은 지난해에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앞서 5년간 1위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앤드류 페인터(필라델피아), 그레이슨 로드리게스(LA 에인절스), 네이트 피어슨(토론토), 케이시 마이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였다.

맥클린을 포함해 최근 6년간 유망주 순위 1위 6명 중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성장한 건 스킨스, 로드리게스, 마이즈 등 3명이다. 스킨스는 작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마이즈는 28경기에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3.87, 139탈삼진을 올리며 정상급 선발로 우뚝 섰다.

지난해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피츠버그 폴 스킨스. AP연합뉴스

지난해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피츠버그 폴 스킨스. AP연합뉴스



맥클린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8월 17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5⅓이닝 2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시즌 막판까지 로테이션을 지킨 그는 8경기에서 48이닝을 던져 5승1패, 평균자책점 2.06, 57탈삼진, WHIP 1.04, 피안타율 0.200을 마크했다.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그중 2경기는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였다. 덕분에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맥클린은 지난해 싱커를 27.9%로 가장 많이 던졌고, 스위퍼(25.7%), 커브(15.8%), 포심(13.4%), 체인지업(8.7%), 커터(8.5%) 등 무려 6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싱커 구속은 최고 97.7마일-평균 94.8마일, 포심 구속은 최고 98.4마일-평균 95.8마일을 찍었다.

MLB.com은 맥클린을 비롯해 유망주 우완 톱10을 대상으로 구종 평가를 내리며 맥클린의 주무기로 커브와 슬라이더, 커터를 조명했다. 맥클린의 커브 회전율은 분당 3248회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중 1위였다. MLB.com은 '평균 낙차가 18.7인치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며 극단적인 움직임이 때로는 존 공략을 어렵게 한다'고 설명한 뒤 커브 가치를 60으로 평가했다.


놀란 맥클린은 커브, 스위퍼, 커터 등 6개 구종을 구사한다. AP연합뉴스

놀란 맥클린은 커브, 스위퍼, 커터 등 6개 구종을 구사한다. AP연합뉴스



슬라이더에 대해서는 70의 가치를 부여하며 '그는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80마일대 중반의 스위퍼를 던졌는데 횡폭이 16~17인치, 평균 2929의 분당 회전율을 나타냈다'면서 '맥클린의 최고의 피치는 90마일대 중반의 싱커로 반대로 꺾이는 듯 보여 좌타자, 우타자에 모두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전했다.

MLB.com은 '맥클린은 작년 4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6, 57탈삼진을 올려 이미 확실한 선발카드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하고 위력적인 구위와 놀라운 각종 지표만 봐도 보기 드문 넘버원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메츠는 지난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4.13으로 30팀 중 20위로 하위권이었다. 데이비드 피터슨과 클레이 홈즈를 제외하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가 없었다. 센가 고다이, 타일러 메길, 션 머나이아 등은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도 선발진 뎁스가 그리 두텁지는 않다. 맥클린이 3선발로 각광받을 정도다.

2001년 7월 생인 맥클린은 2023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메츠의 지명을 받았다. 작년 더블A와 트리플A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