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그 선수 불참, 우리에게 굉장한 희소식이다" 대표팀 호재! 감독 인증 완료

스포츠조선 나유리
원문보기

"그 선수 불참, 우리에게 굉장한 희소식이다" 대표팀 호재! 감독 인증 완료

속보
경찰 "쿠팡 한국 임시대표 해롤드 로저스 출국...입국시 출국정지 검토"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 사진=나유리 기자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 사진=나유리 기자



[사이판(미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 선수가 안나오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희소식이죠."

야구 대표팀 1차 목표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통과다. 본선 C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한차례씩 전부 맞대결을 펼치고,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8강에 진출하면 미국에서 다음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어느 하나 쉬운 팀이 없다. 전력상 체코가 가장 약체지만, 체코도 3년전 첫 WBC 참가 이후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올라왔고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첫 경기 상대라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현실적으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일본이 조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을 때, 한국은 호주와 대만을 반드시 꺾어야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확률이 커진다.

덩카이웨이. 로이터연합뉴스

덩카이웨이. 로이터연합뉴스



특히 '프리미어12' 우승팀이자 최근 국제 대회에서 까다로운 상대로 한국의 난적이 된 대만전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높았던 메이저리거 덩카이웨이의 불참 확정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정후의 팀 동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투수 덩카이웨이는 WBC 대만 대표팀 차출을 사실상 거절했다. 덩카이웨이는 최근 에이전시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대만 대표팀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소중한 영광이었으며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이후 높은 수준의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꼈고, 여전히 발전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더 치열한 결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다음 목표를 위해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한다고 판단을 내렸다. 아쉽게도 올해 WBC 출전은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야구 대표팀. 사진=나유리 기자

야구 대표팀. 사진=나유리 기자



류지현 감독은 덩카이웨이의 경기를 지난해 미국 출장 당시 직접 '직관'했었다. 류 감독은 "덩카이웨이가 안나오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히 희소식이다. 미국 출장 갔을때 등판하는 모습을 봤는데, 기본적으로 굉장히 침착하고 공이 똑바로 안간다. 스위퍼, 투심 굉장히 좋다. 공의 무빙과 움직임이 많고 테일링이 심하다.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양쪽 사이드로 공이 휘어져서 간다. 정말 대단히 까다로운 투수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물론 덩카이웨이 외에도 구린뤼양(니혼햄), 린위민(애리조나) 등 여전히 대만에는 까다로운 선수들이 존재한다. 치밀하게 대만전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야구 대표팀이다.

사이판(미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