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를 제물로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CC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6연패를 끊은 KCC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거둔 귀중한 승리다.
또한 KCC는 이날 승리로 17승14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소노는 11승20패로 7위에 머물렀다.
KCC 숀 롱은 37점 2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송교창은 18점, 허웅은 14점, 윤기찬은 12점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네이던 나이트가 22점 14리바운드, 이정현이 17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 초반 숀 롱의 연속 득점과 허웅의 외곽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소노도 나이트와 이정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KCC는 송교창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2-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CC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숀 롱의 활약이 계속 됐고, 윤기찬의 외곽포가 그물을 흔들었다. 어느새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KCC는 이후에도 숀 롱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47-38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들어서도 코트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KCC는 송교창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60-46으로 도망갔다. 소노에서는 이정현과 강지훈이 분투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KCC는 다시 숀 롱이 힘을 내며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승기를 잡은 KCC는 4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지키며 서서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노는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슛으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KCC의 96-9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 LG를 80-72로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승20패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LG는 22승8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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