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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일 협력”…다카이치 “미래지향”

이데일리 최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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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일 협력”…다카이치 “미래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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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박2일 日 방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국과 일본은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12일 NHK에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경쟁하면서 협력할 분야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함께할 공통점이 무엇인지 조금 더 많이 찾아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지향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정말 중요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일부 지역 수산물 관련 수입 규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한국 국민의 마음과 신뢰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납북 일본인 귀국 등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모색하는 것과 관련해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북미, 북일 회담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과 북한의 관계가 대화와 의사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해지는 상황을 만드는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13일 나라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만난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본거지이자 고향이다.

나라현 정상회담 개최는 지난 회담에서 거론된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당시 한국을 찾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총리 고향인 나라현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도 지방에서 만나자는 취지의 공감대가 있었다.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일 일한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 요청에 따라 나라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셔틀 외교를 착실히 실시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古都) 나라에서 오랜 세월에 걸친 우리나라(일본)와 한반도의 문화적 교류를 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라시는 8세기 일본 수도였다. 곳곳에 유서 깊은 사찰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