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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출마하고 싶다” 이준석 ‘99만원 출마’ 공천 실험, 성공할까

헤럴드경제 문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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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출마하고 싶다” 이준석 ‘99만원 출마’ 공천 실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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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스타그램]

[이준석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99만원 출마’ 공천 실험을 선언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 조회수가 200만에 이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30초 분량의 쇼츠 영상은 공개 나흘 만인 12일 약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린 같은 영상도 약 8만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영상은 “개혁신당에서는 누구나 99만원이면 출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영상에서 “저는 지금부터 100일 동안 정치인 4000명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한국정치는 망했다”며 “MS오피스도 어디서 사는지 모르고 인공지능(AI)툴도 잘 다루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는 “소리만 지르면 잘 하는 줄 알고 전과가 훈장인 줄 안다”며 “이 영상을 보고 있는 당신이 분명 정치를 더 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여러분이 도전할 차례”라며 “2026년 개혁신당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싶은 분들 댓글을 달아달라. 여러분의 자리가 여기있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출마하고 싶다”, “도전해 볼까”, “신청했다, 화이팅하자”, “초등학생도 가능하냐” 등의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준석 인스타그램]

[이준석 인스타그램]



기초의원 출마에는 통상 3000만원이 들고 광역의원은 5000만원 가량이 드는 것이 지금의 지방선거 구조다.


개혁신당은 당 공천 심사비와 기탁금을 전액 면제하고 공천 절차를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자동화된 홍보물 제작 시스템과 AI 비서를 지원하는 공천 시스템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정치에 도전하는 데 필요한 건 돈도, 줄도, 생업을 포기하고 매달리는 정당활동도 아니다. 지역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 하나면 된다”며 “개혁신당이 그 마음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선거 출마는 보통 사람에게 너무 먼 일이었다”면서 “서류 작성부터 접수, 면접까지 며칠씩 당사를 찾아다녀야 했고, 심사비와 당비로 수백, 수천만 원을 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운동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만 아는 세계였다”며 “결국 돈 있고, 시간 있고, 줄 있는 사람들만 정치판에 남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도입을 시도한 지방의원 후보의 공직적합성 평가 시험을 예로 들기도 했다. 지역 예산 수립, 조례 제정을 하는 지방의원 후보자가 이같은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자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에서 ‘저비용 선거’ 실험을 하기도 했다. 당시 들었던 비용은 28억3600만원 정도로 당시 이재명 대통령(535억원)과 김문수 후보(450억원)가 지출한 비용의 약 20분의 1 수준이었다. 선거운동원 없이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움직이고, 유세 차량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