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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IT다] 2026년 1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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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IT다] 2026년 1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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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강형석 기자] 투자를 하려면 기업, 금융가 정보 등 다양한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이 발표한 실적과 뉴스에 대한 시장 판단이 투자 흐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기업의 주가 흐름이 좋은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시장의 상황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투자를IT다]는 IT동아가 다루는 주요 IT 기업의 뉴스와 시장 분석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2026년 1월 1주차, IT 산업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요 기업 소식과 시장 흐름을 정리했다.

[투자를 유도하는 게 아니며 모든 자료는 참고용으로 작성됐습니다. 모든 매매에 대한 선택과 결과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 –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 공개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인프라 기업 어플라이드 디지털(나스닥: APLD)이 2026년 1월 7일(미국 기준),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분기 총매출은 1억 2660만 달러(약 1829억 7700만 원)로 이전 분기 6420만 달러(약 927억 6900만 원) 대비 97% 급증했다.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끈 건 고성능 컴퓨팅(HPC) 호스팅 사업 부문이다. 이번 분기 HPC 호스팅 부문 매출이 8500만 달러(약 1228억 2500만 원)로 이전 분기 2630만 달러(약 380억 원)와 비교해 3배 이상 뛰었다. 이 중 7300만 달러(약 1054억 8500만 원)는 코어위브(CoreWeave)를 위한 임차인 맞춤 시설 구축 매출이다. 1200만 달러(약 173억 4000만 원)는 폴라리스 포지(Polaris Forge) 1 캠퍼스에서 첫 임대 계약이 시작되면서 발생한 리스 매출이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어플라이드 디지털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어플라이드 디지털


데이터 센터 호스팅 사업 부문 매출은 4160만 달러(약 601억 2200만 원)로 이전 분기 3790만 달러(약 547억 6550만 원)에서 9.8% 상승했다. 노스다코타주 제임스타운(Jamestown)의 106메가와트(MW)와 엘렌데일(Ellendale)의 180MW 설비가 모두 완전 가동 상태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만들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공격적인 자본 확충에 나섰다. 2030년 만기(금리 9.25%) 선순위 담보부 채권 23억 5000만 달러(약 3조 3957억 5000만 원) 규모 발행을 완료한 것이다. 조달 자금은 폴라리스 포지 1의 100MW 및 150MW 설비 건설, 대출 상환, 채무 서비스 준비금 마련 등에 쓰였다. 맥쿼리 자산 운용으로부터 최대 50억 달러(약 7조 2250억 원) 규모의 우선주 금융 시설을 통해 5억 6250만 달러(약 8129억 6250만 원)를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웨스 커민스(Wes Cummins) 어플라이드 디지털 최고경영자는 "폴라리스 포지 1이 일정에 맞춰 활성화하며 가동 준비 완료 상태에 도달했다. 이 캠퍼스는 2027년까지 코어위브에 400MW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며, 15년간 약 110억 달러(약 15조 8950억 원) 규모의 예상 리스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다코타 및 남부 지역 3개 부지에 약 900MW 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6년 1월 말까지 최소 한 곳의 신규 캠퍼스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억 달러(약 1445억 원) 규모 개발 대출을 받았다.


글로벌 모페이 AI – 회계연도 2025년 실적 공개

2026년 1월 9일,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기술 솔루션 기업인 글로벌 모페이 AI(Global Mofy AI, 나스닥 종목명: GMM)가 회계연도 2025년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모페이 AI의 연간 총매출은 5590만 달러(약 807억 7550만 원)로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

글로벌 모페이 AI의 매출총이익은 2250만 달러(약 325억 1250만 원)로 매출총이익률 40.2%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구상(이니셔티브) 확장,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흐름(워크플로우) 확장이 이익률에 반영됐다.

글로벌 모파이 AI가 회계연도 2025년도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글로벌 모파이 AI

글로벌 모파이 AI가 회계연도 2025년도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글로벌 모파이 AI


연구개발(R&D) 비용은 790만 달러(약 114억 1550만 원)로 2024년 740만 달러(약 106억 9300만 원)에서 6.7% 늘었다.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증가하는 AI 기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3D 디지털 자산 라이브러리 확장과 AI 기반 생성 도구 개발에 집중됐다. 회계연도 2025년부터 가우스 AI 연구소(Gauss AI Lab)를 출범하며 AI 기반 생산 워크플로우에 대한 연구개발도 본격화했다.


글로벌 모페이 AI는 2026년 1월, 자회사 GMM 디스커버리(GMM Discovery LLC)를 통해 델라웨어주에 이글포인트 AI(Eaglepoint AI)를 설립했다. 글로벌 모페이 AI가 51% 지분을 보유한 이글포인트 AI는 AI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거버넌스, AI 모델 훈련 지원에 집중한다. 독자 개발 워크플로우 도구 아퀼라(Aquila)로 글로벌 AI 훈련 역량을 발전시키며, 확장 가능한 AI 에이전트 및 대규모 모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오강 양(Haogang Yang) 글로벌 모페이 A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회계연도 2025년은 글로벌 모페이에게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매출 성장을 달성한 동시에 AI 기반 생산 프레임워크와 AI 에이전트 중심 워크플로우를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런 투자들이 장기 전략의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생성형 AI 기술의 기업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효율성 향상, 운영 레버리지, 장기적 가치 창출을 실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AI 기술 경쟁과 투자,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

전 세계의 시선은 지난 2026년 1월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쏠렸다. 먼저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을 공개했다. 차세대 장비는 확장형 AI 추론 성능 향상에 힘을 쏟았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토큰당 추론 비용은 이전 세대보다 1/10 수준으로 떨어졌고, 학습에 필요한 GPU 수량도 1/4로 줄었다. AMD는 인스팅트 MI455XㆍMI500 등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았다. 인스팅트 MI500X는 MI300X 대비 최대 1000배 향상된 AI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텔과 AMD는 PC 내에서 AI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집중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발표했다. 대형 언어 모델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9배 향상됐고, 비전 언어 모델 처리량은 4.5배 늘었다. 시스템 온 칩(SoC) 통합으로 엣지 AI의 총소유비용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AMD도 AI 처리 능력을 강화한 라이젠 AI 400 시리즈를 내놨다. 양사의 신제품 출시로 엣지 디바이스 시장에서 AI 칩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 출처=엔비디아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 출처=엔비디아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전력 수요에 대한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 전력망 운영사인 PJM 인터커넥션은 데이터 센터가 전력 용량 확보에 쓴 비용이 65억 달러(약 9조 5511억 원) 늘어나, 총 231억 달러(약 33조 9431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PJM 인터커넥션은 2026-2027년도 전력 공급 요금을 MW당 하루 329.17달러(약 48만 3700원)로 책정했다. 전년도 가격인 269.92달러(약 39만 6620원)에서 22%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은 전력 요금 상승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전력 공급 확보에 눈을 돌렸다. 메타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건설 중인 1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 센터, 프로메테우스에 원자력 전력을 자체 공급하고자 테라파워, 오클로, 비스트라 등과 계약을 맺었다. 2035년까지 최대 6.6GW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는 청정전력 설루션 기업 블룸에너지에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AI 데이터 센터 기업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자체 발전, 마이크로 그리드, 예비 전력 확보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투자를 유도하는 게 아니며 모든 자료는 참고용으로 작성됐습니다. 모든 매매에 대한 선택과 결과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IT동아 강형석 기자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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