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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트럼프 석관 깨지는 사진 올리고 "교만의 절정…곧 몰락"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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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트럼프 석관 깨지는 사진 올리고 "교만의 절정…곧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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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 개입 검토…이란, 미군 기지·이스라엘에 보복 위협



하메네이가 엑스에 올린 트럼프 석관 그림. 2026.01.12

하메네이가 엑스에 올린 트럼프 석관 그림. 2026.01.12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이 산산조각나는 모습을 담은 그림을 공유하며 미국과의 긴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하메네이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오만과 교만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이 자는 알아야 한다"며 "세상의 독재자와 폭군은 교만의 절정에 있을 때 몰락했다. 이 자 역시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고대 이집트 석관으로 표현한 그림을 함께 게시했다. 삽화는 매장실에 놓인 트럼프 모양의 석관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를 폭력 진압하며 사망자가 급증하자 미국의 개입을 시사하고 나섰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나 공습 등 군사작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이 군사 행동을 개시하면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에 즉각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란에서는 경제난에 항의하는 상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2주 넘게 격화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대와 보안군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란 정부는 84시간째 인터넷 접속을 차단해 현지 상황을 은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인공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로 이란 시위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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