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수자원공사가 키운 7개사, AI물관리로 CES 혁신상

파이낸셜뉴스 최가영
원문보기

수자원공사가 키운 7개사, AI물관리로 CES 혁신상

속보
美대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여부 금일 판결 안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K-water관에 전시된 수질 모니터링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K-water관에 전시된 수질 모니터링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 2026'에 함께 한 21개 혁신기업 중 7개 기업이 AI를 활용한 한국의 물관리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CES에서 수자원공사는 공공 부문 AI 전환 선도기관으로서 기후위기와 산업구조의 급변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 필요한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60년간 축적한 경험과 하루 74억건의 생산량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와 결합했다. 이를 통해 예측의 정밀도를 높여 물 인프라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이번에 선보인 'AI 물관리'의 핵심이다.

공공 부문의 AI 전환과 물산업 생태계 육성 역량은 민간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만나 성과를 냈다. 이번 CES 참가기업 21개 사 중 7개 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드론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질을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둠둠'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위성 데이터로 누수를 탐지하는 '스텔라비전' △AI 기반 수질 진단 플랫폼 '리바이오' △정수장 점검 자율주행 로봇 '모빌리오' △광촉매·고분자 전해질 기반 수질정화 기술의 '젠스' △태양광 기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하이랩'과 △나노버블 기술을 활용한 '화우나노텍' 등은 혁신상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사업은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실질적인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CES 참가가 본격화된 2023년 이후, 참가기업들은 56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과 28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창업부터 실증, 기술개발, 판로개척까지 한국수자원공사의 '4STEP 지원체계'를 거친 기업들은 2025년 말 기준 해외 시장에서 총 4371억원의 누적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산업은 AI 기술과 결합하여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CES를 통해 확인한 K-물산업의 가능성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가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