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3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지난 4∼7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관련 "성공이란 표현이 모자랄 정도의 큰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방중 기간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은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나눈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사는 12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방중 성과를 전하며 "한중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민생·평화를 추진하기 위한 계기가 됐다"며 "외교와 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이 문화컨텐츠와 사회문화 영역에서의 교류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단 점도 언급됐다. 단계적이며 질서있는 형태의 문화 교류를 양국이 수용 가능한 분야에서 추진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
경제 부문에선 양국 기업들이 공급망 협력 사례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으며 중국은 한국이 핵심 광물을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단 점이 성과로 거론됐다. 노 대사는 "디지털 경제, 실버 산업, 바이오, 아동복지 증진에 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중 분위기와 관련해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경주 정상회담때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면 이번은 두 정상이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나눈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정상간 신뢰가 경주에서 싹텄다면 이번엔 신뢰가 거의 구축된 것으로 보였다는 설명이다.
연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의 대통령 방중과 정상회담에 대해선 양국이 경주 회담 이후 가능하면 빠른 시일에 대화를 이어가야 겠다는 의지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중국측에서 새해 가장 처음 방문하는 국가 원수로 왔으면 좋겠단 의사표현을 해서 (국빈방문이) 성사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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