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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위 삼고 싶다던 감독, 아직도 성격 못 고쳤다…'판정 분노해 공 걷어차기→다이렉트 퇴장'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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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위 삼고 싶다던 감독, 아직도 성격 못 고쳤다…'판정 분노해 공 걷어차기→다이렉트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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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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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병을 걷어차며 퇴장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나폴리는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인테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39점으로 3위, 인테르는 승점 4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절대 패배하면 안 되는 경기였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기 때문. 나폴리와 인테르의 승점은 불과 4점 차이였다. 아울러 AC밀란, AS로마, 유벤투스 또한 승점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촘촘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역시나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나폴리는 전반 9분 만에 페데리코 디마르코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전반 26분 스콧 맥토미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후반 중반이 될 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콘테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후반 28분 아미르 아흐마니가 박스 안에서 헨릭 미키타리안의 발을 밟았다.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비디오 판독(VAR)을 위해 경기장 옆 모니터를 확인했다. 주심은 나폴리가 반칙을 저질렀다고 판단,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콘테 감독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페널티킥 판정 직후 옆에 있던 공을 있는 힘껏 걷어찼다. 이를 확인한 주심은 곧바로 콘테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는데, 콘테 감독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심판진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메디아셋'은 "콘테 감독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소리쳤다"며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결국 인테르는 하칸 찰하놀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했다. 콘테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는데, 후반 36분 맥토미니가 환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콘테 감독은 환호했고, 경기는 그렇게 2-2 무승부로 끝났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시절부터 경기장에서 불 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시절에는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악수를 나누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충돌, 몸싸움을 벌이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손흥민의 인성을 칭찬하며 "사위로 삼고 싶다"고 말했던 콘테 감독은 여전히 감정을 온전하게 조절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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