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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녹취록 공개에 전면 반박 "5억 요구 NO 사실관계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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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녹취록 공개에 전면 반박 "5억 요구 NO 사실관계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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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 사진=DB

박나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A씨가 추가 입장을 냈다.

12일 박나래 전 매니저 A씨는 이데일리를 통해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다른 방향으로 물타기하고 있으나, 실제 경과는 시간의 흐름만 보더라도 명확하다"며 "모든 사실을 밝히는 것은 저 또한 매우 안타깝고 화가 나는 상황이며, 저는 이러한 허위 보도와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소송을 통해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A 씨와 박나래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녹취록에는 A 씨가 박나래의 반려견, 모친의 안부를 물으며 걱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나래는 A 씨가 자신을 걱정하면서도 눈물을 흘리자, 달래기도 했다.

관련해 A 씨는 "퇴사 이후부터 지금까지 박나래에게 먼저 전화를 건 적이 없다"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녹취는 박나래가 먼저 전화를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실제 복돌이에 대한 돌봄과 관리는 대부분 제가 전담했다. 촬영 이전, 박나래는 복돌이를 먼저 보러 간 적이 없었고 저는 촬영 일정이 시작되기 전 직접 목포로 내려가 복돌이가 혼자 지내고 있던 할머니 댁에서 복돌이를 케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8일 새벽 회동에 대해서도 "법적 합의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합의서 내용, 합의 금액, 고소나 소송, 취하나 가압류와 관련된 이야기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최근 박나래 측에서 언론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그날 새벽 제가 5억 원의 합의 금액을 제시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 당시 금액과 관련해 언급된 내용은 박나래가 본인 변호사에 대해 불만을 토로 이 외에 제가 제안하거나 논의한 합의 금액, 5억 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박나래가 '4대 보험을 들어달라 했지만 묵살했다'는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그는 "15년도부터 계속 엔터 법인 대표로 있었지만 이전 소속사인 JDB에서도 4대 보험을 정상적으로 받았으며, 박나래와 함께 일할 때에도 우리 팀장매니저와 모두 지속적으로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다"며 "박나래 측에서 언급하는 카톡 캡처 내용에서 제가 회계팀에게 '(박나래와) 얘기해보고 알려주겠다'는 발언 역시, 모든 최종 결정 권한이 박나래에게 있음을 명확히 한 취지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2025년 제 생일에는 아침에 요리를 준비한 뒤 '나 혼자 산다' 체육대회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고, 이후 박나래의 병원 방문에 동행해 링겔 치료를 받는 과정을 함께했다. 그날 저녁에는 박나래 집으로 이동해 사용했던 용기, 칼과 도마 등을 정리하고 설거지까지 마친 뒤 귀가했다"며 "2024년 제 생일 역시 개인적인 휴식과는 거리가 있었다. 오전 미팅을 마친 후 점심 이후 박나래의 당시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눈 뒤 박나래 집으로 이동했고, 촬영에 필요한 요리 레시피와 재료를 조사하고 맛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인적인 대화도 있었으나, 해당 일정은 밤늦은 시간부터 새벽까지 이어졌다"고.

그러면서 A 씨는 "퇴사 이후 박나래와 모친이 수차례 저희에게 합의를 요구했고 저번주까지도 모친분이 저와 팀장매니저에게 연락이 왔다. 12월 8일 그날 새벽 만남 당시에도, 이후에도 법적 합의는 단 한 차례도 존재하지 않았다. 만남 이전에 이루어진 통화 일부만을 발췌해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시간 순서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를 향한 박나래의 하대가 없었다고 주장한 헤어숍 원장에 대해서도 "연예인하고 계속 일해야하는 입장 충분이 알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법적 대응을 시작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재직 기간 동안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의 사적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외에도 1인 기획사로 독립하며 약속한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내용, 4대 보험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내용 등도 폭로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달 박나래가 소유한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내며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박나래 역시 이들을 공갈 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