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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폴란드에 '어린이 전문 택견클럽'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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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폴란드에 '어린이 전문 택견클럽'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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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어린이 전문 택견클럽'을 개설하며 택견 세계화의 기반을 한층 다지게 됐다.

시는 오는 2월부터 그단스크시 65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전문 택견클럽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폴란드 그단스크시 초등학생들이 택견 기본 동작을 배우고 있다.

폴란드 그단스크시 초등학생들이 택견 기본 동작을 배우고 있다.


그단스크시에 이미 운영 중인 오소바 택견클럽과 스트라신 택견클럽에 이은 세 번째 택견클럽이다.

그동안 현지에서는 시민 대상 택견교실과 노인교실, 학교 체육수업 등 다양한 택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문 클럽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럽 지도자로는 국제태권도연맹 사범 출신인 야첵 스템핀스키씨(53)를 내정했다.

그는 변승진 사범이 지도하는 그단스크시 택견전수관에서 택견 수련을 시작해, '2025 세계택견대회'에 폴란드 대표 선수로 출전한 택견인이다.


변 사범은 "유럽 여러 국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택견이 단순 무예를 넘어 '전인교육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며 "올해 각국 택견 세미나에서도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변 사범을 택견 해외홍보대사로 위촉해 유럽 전역에서 택견 홍보와 전승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4년 그단스크시에 첫 택견전수관이 개관했고, 2025년에는 포르투갈 곤도마르시에 두 번째 전수관이 들어섰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전문 택견클럽 개설은 해외 전승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해외 교육 현장과 협력을 강화해 택견이 세계 속 생활 무예이자 교육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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