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AI로 건강 관리 하세요”…오픈AI 이어 앤트로픽도 헬스케어 진출

조선비즈 이재은 기자
원문보기

“AI로 건강 관리 하세요”…오픈AI 이어 앤트로픽도 헬스케어 진출

속보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 美에 25% 관세 내야"
앤트로픽 로고 / 연합뉴스

앤트로픽 로고 / 연합뉴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건강 관리에 특화한 ‘클로드 포 헬스케어’를 출시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까지 헬스케어 분야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자사 AI 챗봇 ‘클로드’에 건강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의료 기관과 사용자 본인이 의료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의 건강정보보호법(HIPAA)을 충족해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건강 앱에 저장된 자신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기록을 모아 의사 등과 공유할 수 있고, 의료진은 이를 토대로 진료 기록이나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새 기능은 이용자들이 본인의 데이터는 물론,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해 더 많은 지식을 얻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픈AI도 이용자의 건강 관리 등을 돕기 위해 ‘챗GPT 건강’을 선보였다. ‘챗GPT 건강’은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 등을 토대로 최근 검사 결과를 이해하고 진료 전에 필요한 질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건강 관련 데이터가 앱, 웨어러블 기기, 진료 기록 PDF 파일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챗GPT 건강을 통해 이런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오픈AI의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은 AI의 광범위한 효용을 입증하고 신규 수입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가 익명화된 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주 2억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챗GPT에 건강 관련 질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