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코스피 밀어올린 방산주…ETF도 한·미에서 '활활'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원문보기

코스피 밀어올린 방산주…ETF도 한·미에서 '활활'

속보
코스피, 사상 첫 4,800선 돌파…11일째 상승세
방산&우주 ETF 수익률/그래픽=윤선정

방산&우주 ETF 수익률/그래픽=윤선정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며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도가 높아지자 방산 ETF(상장지수펀드)로 투자심리가 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0개 ETF 종목 가운데 4개가 방산&우주 관련 상품이었다. 가장 순위가 높았던 것은 6위 96억2786만원을 기록한 TIGER K방산&우주고, 13위 PLUS 우주항공&UAM(54억6663만원), 14위 1Q 미국우주항공테크(52억2799만원), 20위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32억4935만원) 순이었다. 해당 상품의 12일 이날 종가 기준 수익률은 각각 2.34%, 4.70%, 1.99%, 3.43%였다.

이 밖에도 이날 PLUS 글로벌방산이 5.76%, TIGER 미국방산TOP10이 5.02%, PLUS K방산레버리지가 4.61%,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가 4.20%, WON 미국우주항공방산이 3.98%, ACE 유럽방산TOP10이 3.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방산 ETF는 지난 5일~9일 사이 수익률 1~4위를 가져가며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TIGER K방산&우주(24.2%), SOL K방산(23.4%), KODEX K방산TOP10(22.4%), PLUS K방산(22.2%) 순이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방위산업 ETF인 KDEF는 지난 9일(현지시각) 종가기준 6.2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자금유입도 520만달러(약 70억원) 발생했다. KDEF 상승에 힘입어 '한국 섹터'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HOT 테마 ETF 4위로 꼽히기도 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내년 국방 예산을 1조500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며 "실현 여부를 떠나 최근 베네수엘라 이슈에 이어진 발표로 글로벌 국방비 지출 증액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요국 방산 ETF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유럽 주요국의 방위 산업 투자를 주도하는 재정 확대 정책 기대감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ETF 투자 측면에서는 투자할 만한 자산 규모의 국방·안보 업종 ETF가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함께 묶여있어 우주 기술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국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조언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