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회서 ‘넥스트 커머스 2026’ 비전 공식 발표
우리동네국민상회 변영민 대표가 신년하례회서 ‘Next Commerce 2026’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마을유니티 |
우리동네국민상회가 AI·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유통 전략을 공개하며 ‘4세대 큐레이션 공구마켓’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우리마을유니티(대표 변영민)가 운영하는 우리동네국민상회는 지난 1월 10일 인천 글로스터호텔에서 전국 가맹점주 신년하례회를 열고, 차세대 유통 비전인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2026’을 공식 발표했다.
변영민 대표는 비전 발표에서 “1세대 유통이 전통적인 장바구니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2세대 유통은 시간 제약이 없는 편의점, 3세대 유통은 목적 구매와 집 앞 배송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머스였다”며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전환점인 4세대 유통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밝히고, 유통 산업의 변천사를 짚으며 4세대 유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4세대 유통은 고객이 무엇을 살지 고민하기 전에,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제안하는 유통”이라며 “고객은 ‘살지 말지’만 결정하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고, 그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 바로 우리동네국민상회”라고 강조했다.
우리동네국민상회 신년하례회 모습. 사진제공=우리마을유니티 |
우리동네국민상회는 2025년 기준 전국 120개 매장을 운영하며 누적 매출 500억 원을 기록,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공동구매 모델의 사업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증해 왔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현장 데이터와 고객 반응 중심의 운영 고도화, AI·시스템을 활용한 운영 효율 및 신뢰도 강화, 식품·생필품을 넘어 기존 공동구매 시장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영역으로의 단계적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 대표는 또 “우리동네국민상회는 단순한 점포 수 확대나 외형 성장에 집중하는 유통이 아니라, 신뢰와 구조를 먼저 설계하고 함께 성장하는 유통을 선택하겠다”며 “2026년에는 데이터로 신뢰를 증명하는 새로운 유통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 발표는 유통 산업의 진화 흐름 속에서 ‘4세대형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공동구매마켓’이라는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자리로 평가된다.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우리동네국민상회 본사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약 120개 가맹점의 점주와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MOU)을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 옥길지점, 메리고라운드컴퍼니, 퓨처센스 등 유관 기업 대표 및 임원진, 식품 제조·상품 생산 기업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들과도 SNS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는 제조사, 가맹점주, 고객이 함께 혜택을 나누는 상생형 선순환 구조를 강조해 온 우리동네국민상회의 운영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취지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명품 가방, 태블릿 PC, 로봇청소기, 우리동네국민상회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120여 명의 참석자에게 전달됐다.
한편, 이날 축사에 나선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식품이력 검증 기업 퓨처센스의 안다미 대표는 “4세대형 유통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인 우리동네국민상회와 함께 제조사의 지속 가능성을 보호하고, 점주의 운영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완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유통 구조를 블록체인과 데이터 기술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