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연구소, 'AI 확산 보고서' 발표
韓 누적 성장률 80%…글로벌 평균 35% 크게 앞서
AI 모델 한국어 성능 향상…'지브리 프사' 등 문화 영향도
韓 누적 성장률 80%…글로벌 평균 35% 크게 앞서
AI 모델 한국어 성능 향상…'지브리 프사' 등 문화 영향도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도입률 성장세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확산 보고서: 심화되는 디지털 격차(AI Diffusion Report: A Widening Digital Divide)'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 AI 도입 현황과 디지털 격차 문제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하반기 조사 대상국 중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7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AI 사용률은 전체 근로 연령 인구의 30%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확산 보고서: 심화되는 디지털 격차(AI Diffusion Report: A Widening Digital Divide)'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 AI 도입 현황과 디지털 격차 문제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2025 AI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하반기 조사 대상국 중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7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AI 사용률은 전체 근로 연령 인구의 30%를 돌파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우리나라의 AI 확산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었다. 2024년 10월 이후 우리나라의 AI 확산 누적 성장률은 80%를 웃돌면서 글로벌 평균(35%)과 미국(25%)의 성장 속도를 뛰어넘었다.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이 같은 급성장이 국가 정책과 모델 성능 고도화, 대중적 문화 현상이라는 세 가지 동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프론티어 모델의 한국어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점이 주효했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의 사례가 모델의 언어 역량이 정교해질수록 실제 사용량이 비례하여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짚었다. 이는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다른 언어권 국가들도 현지 언어의 모델 성능 강화에 따라 향후 AI 도입이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AI 신규 사용자 유입은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과 같은 문화 현상이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초기 경험이 일시적 유행에 이어 장기적인 사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전 세계 생성형 AI 채택률은 상반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6.3%를 기록했다. 다만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간 AI 채택률 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64.0%), 싱가포르(60.9%), 노르웨이(46.4%), 스페인(41.8%) 등 디지털 인프라에 조기 투자한 국가들이 도입률 선두권을 기록했다. 미국은 절대적인 사용량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인구 대비 사용 비율이 낮게 나타나며 글로벌 순위는 24위를 기록했다.
2025 · AI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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