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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생활 완전 청산' 아모림 고향 돌아갔다…맨유와 차기 행선지 질문은 '미소 지으며 패싱'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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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생활 완전 청산' 아모림 고향 돌아갔다…맨유와 차기 행선지 질문은 '미소 지으며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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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투갈 CNN

사진=포르투갈 CNN


[포포투=박진우]

후벵 아모림 감독은 고향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지 불과 5일 만에 고향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아모림 감독은 귀국 직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충격적인 경질을 맞이했다. 맨유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구단 수뇌부는 최대한 높은 프리미어리그(PL) 순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이 변화를 단행할 적기라고 판단,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모림 감독의 '폭탄 발언' 여파가 컸다. 그는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 1-1 무승부 직후 수뇌부를 저격했다. 기자회견에서 "나는 코치가 아니라 감독을 하기 위해 맨유에 왔다. 스카우팅 부서든, 단장이든 각자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나는 내 역할을 18개월 동안 수행할 것이다. 이사회가 경질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나는 사임하지 않는다"는 폭탄 발언을 뱉었다.

맨유 수뇌부는 빠르게 경질 결정을 내렸다. 제이슨 윌콕스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아모림 감독에게 전술적으로 유연한 접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로 인해 관계가 한계점에 달했다. 아울러 이적시장과 관련해서도 마찰을 빚었고, 결정적으로 아모림 감독의 발언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모림 감독은 경질 직후, 영국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모림 감독은 기자들이 "행운을 빈다"는 말에 미소를 지으며 "감사하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결국 아모림 감독은 고향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역시나 공항에는 현지 취재진이 몰렸다. 포르투갈 'CNN'은 "맨체스터에서의 시간은 실망스러웠나?"라고 질문했는데, 아모림 감독은 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매체는 다시 한 번 "언제 다시 일을 시작할 계획인가? 이미 제안을 받은 팀이 있나? 포르투갈로 돌아와 감독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나?"라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대답을 하지 않고 공항을 떠났다. 한편 맨유는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대런 플레체 임시 감독 체제 공식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마이클 캐릭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로 팀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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