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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빠져 울고있는 아이 보고 결심”…10년 넘게 모발 기부한 육군 부사관

헤럴드경제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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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빠져 울고있는 아이 보고 결심”…10년 넘게 모발 기부한 육군 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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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상사(진). [육군 2기갑여단]

이나라 상사(진). [육군 2기갑여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10년 넘게 모발을 기부한 육군 부사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육군 2기갑여단에 따르면 예하 적오대대에서 근무 중인 이나라(36) 상사(진)는 지난 7일 어머나(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모발 40㎝를 기부했다.

그의 모발 기부는 지난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동안 기부한 머리카락의 길이는 총 1.2m에 달한다.

그는 우연히 병원에서 머리카락이 빠진 어린이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본 뒤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

가발 제작을 위한 모발을 기부하려면 파마나 염색을 할 수 없으며 헤어드라이어 사용도 자제해야 할 정도로 관리가 까다롭다.

이 상사(진)는 “더 훌륭한 나눔을 실천하는 장병들이 부대 곳곳에 매우 많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위한 작은 실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