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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interview] "올 시즌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좀비 축구!"…파이널 A 노리는 안양 유병훈 감독의 각오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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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interview] "올 시즌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좀비 축구!"…파이널 A 노리는 안양 유병훈 감독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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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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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인천공항)]

'좀비 축구'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FC안양은 12일 오전 9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촌부리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안양은 오늘부터(12일) 내달 4일까지 약 3주간 태국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경상남도 남해로 내려가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성공적으로 K리그1에 안착한 안양이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안양은 승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베테랑들을 지켰고 모따, 토마스, 에두아르도 등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유병훈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탄탄한 경기력으로 승격 첫 시즌 만에 리그 8위에 오르며 잔류에 성공했다.

팀 내부적인 목표도 달성한 안양이다. 시즌 전, 유병훈 감독은 2025시즌의 목표로 잔류와 FC서울전 1승을 꼽았다. 그리고 안양은 리그를 8위로 마치며 잔류에 성공, 28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이제 잔류를 넘어 파이널 A까지 바라본다. 1차 전지훈련 출국을 앞둔 유병훈 감독은 "안양은 매 시즌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 목표는 파이널 A에 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선수들과 동계훈련부터 우리의 방향성을 가지고 효율성 있게 훈련을 하고 돌아와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에 14골을 넣으며 팀의 '주포'로 활약한 모따가 전북 현대로 임대를 떠났다. 그의 대체자로 브라질 국적의 스트라이커 영입에 임박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유병훈 감독은 "모따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다. 위쪽에서 싸울 수 있는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경합이나 제공권 같은 면에선 비슷하지만 활동량은 모따보다 조금 더 많은 선수다. 물론 모따 같은 유형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선 활동량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곧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계훈련에서 중요한 것은 이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시너지가 잘 나게끔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의 '좀비 축구'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유병훈 감독이다. 이에 유병훈 감독은 "기존의 '좀비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우리가 어려웠을 때 일어나 버티는 느낌의 좀비였다면, 올 시즌은 공격성과 능동성을 가지고 상대에 대한 돌파구를 열 수 있어야 한다. 업그레이드된 존재로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유병훈 감독 일문일답 전문]

-올 시즌 목표?

안양은 매 시즌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 목표는 파이널 A에 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선수들과 동계훈련부터 우리의 방향성을 가지고 효율성 있게 훈련을 하고 돌아와야 한다.


-모따가 팀을 떠났다.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스트라이커는 어떤 선수인지?

모따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다. 위쪽에서 싸울 수 있는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경합이나 제공권 같은 면에선 비슷하지만 활동량은 모따보다 조금 더 많은 선수다. 물론 모따 같은 유형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선 활동량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곧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계훈련에서 중요한 것은 이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시너지가 잘 나게끔 만드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선수단 보강을 평가하면?

많은 선수들 영입한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자리에 보강을 했다. 김정훈, 이진용, 홍재석 모두 팀이 조금 더 단단하고 지속성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적응해서 팀 전술에 녹아든다면 안양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에 해오던 전술의 연속성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파이널 A에 진출하기 위해선 새로운 게임 모델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동계훈련에선 그런 것들을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서 혼란이 오지 않게 해야 한다.


-'꽃봉오리 축구, 좀비 축구'처럼 2026시즌 안양의 축구를 정리한다면?

특별히 정리하기보단 기존의 '좀비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우리가 어려웠을 때 일어나 버티는 느낌의 좀비였다면, 올 시즌은 공격성과 능동성을 가지고 상대에 대한 돌파구를 열 수 있어야 한다. 업그레이드된 존재로 도전할 생각이다.

-올 시즌은 안양에 대한 견제가 더욱 심해질 수도 있는데?

우리를 넘어서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의 방향성과 콘셉트가 완벽해야 그런 상황들을 이겨낼 수 것이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K리그1을 경험했다. 보완점이 있다면?

공격 라인에서 모따나 마테우스에게 편중된 모습이 있었다. 올해는 개인의 능력보단 팀 플레이로 그런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작년엔 그런 부분들이 약했다. 동계훈련부터 공간 활용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생각이다.

-올 시즌은 '월드컵 휴식기'라는 변수가 있는데?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초반부터 승점을 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이런 휴식기를 잘 활용해서 1라운드 로빈 때 생겼던 문제들을 수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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