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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1평 부스’ 나비효과…그래비티 샴푸, 북미·국내서 판매 급증

헤럴드경제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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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1평 부스’ 나비효과…그래비티 샴푸, 북미·국내서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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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아마존 완판…무신사·올영도 성과
“CES 현장 반응이 국내외 시장 성과로”
이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그래비티 샴푸의 부스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이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그래비티 샴푸의 부스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폴리페놀팩토리는 자사의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 샴푸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 참가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CES가 진행된 이달 6~9일 동안 북미 지역에서 아마존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CES 폐막일인 9일에는 전량 완판됐다. 국내 시장의 경우 10~11일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핵심 제품이 연달아 품절되면서 주말 예약 판매 시스템으로 전환됐다.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인 무신사와 올리브영에서도 판매가 증가했다. 10일에는 무신사의 전체 상품 1위에 올랐고, 올리브영에서는 헤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사측은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나라와 중고나라에서 정가 대비 약 3배 수준의 웃돈이 붙은 거래 사례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CES 현장에서 글로벌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약 1평(3.3㎡) 남짓한 그래비티 부스에는 아모레퍼시픽 대표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경영진, 국회의원단 및 정·관계 인사들이 잇달아 방문했다. CES 기간 동안 30여곳의 글로벌 투자사의 협업 및 투자 관련 상담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부스 관람객은 1만명 이상이다.

그래비티는 올 상반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비티 개발자인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는 “CES 현장에서 확인된 기술 검증과 시장 반응이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모발 노화를 에이지테크 관점에서 접근한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점을 시장이 먼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지역 아마존에서 완판된 그래비티 샴푸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북미 지역 아마존에서 완판된 그래비티 샴푸 [폴리페놀팩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