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 올려 “이게 언론 자유냐”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보좌진 조롱”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보좌진 조롱”
최민희 의원과 최 의원실이 쿠팡으로 주문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모 매체가 공개한 사진. [최민희 의원]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의원실에서 쿠팡 배송을 이용했다는 의혹 제기에 “악의적 가짜뉴스”라고 반발했다.
최근 매일신문 유튜브채널은 ‘최민희 의원님, 탈팡 인증하셨는데...의원실은 쿠팡 이용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최 의원이 탈팡 인증을 하고 과소비를 줄였다고 했지만, 그 의원실에선 쿠팡을 잘 시키고 있었다’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27-1호 사무실에서 한 쿠팡 주문을 527호인 최민희 의원실에서 주문한 것으로 단정했다”며 “기자가 527호와 527-1호도 구별 못하냐”고 따졌다.
이어 “더욱이 해당 주문 내역에 등장하는 ‘김O원’ 이름의 직원은 최민희 의원실에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최소한 국회에 등록된 최민희 의원실 보좌진 명단은 확인해야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보좌진들을 혼낼 자료’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최민희 의원과 보좌진을 조롱하고 비웃었다”고 했다.
그는 “이게 언론 자유이며 표현의 자유 이냐”라고 비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달 19일 배우 문성근 씨가 ‘탈팡’을 인증하자 “저도 쿠팡을 탈퇴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당시 최 의원은 “(탈팡하니) 확실히 과소비가 줄었다”며 탈팡으로 얻는 효과가 상당함을 강조했다.
이후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은 수십 곳의 의원실 앞에 쿠팡 택배가 배송된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쿠팡을 키운 건 8할이 민주당’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보도를 냈다.
